한달쯤 전에 갑자기 저의 두피 냄새가 엄청 거슬리기 시작했어요.

왜 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머리를 빠르게 움직일 때마다 머리 냄새가 나는데 뭔가 잘못됐다 생각됐죠.

처음엔 샴푸의 문제인줄 알고, 귀 주변에 아토피도 심하고 해서 성분이 좋은 샴푸를 찾다가

화해에서 이솔의 두피가 편한 샴푸를 발견했고, 후기를 읽다보니까,

두피가편한삼푸의 사용법대로, 2중샴푸를 하고, 찬바람으로 말리니까 냄새도 사라졌다고 해서,

호기심에 한번 써보자 하고 구매를 했어요.

 

사실 사용하시는 샴푸를 바꿀 필요는 없을거 같구요. 

샴푸를 2번 꼼꼼하게 하시고 미지근한 물로 "잘"(샴푸가 다 빠질때까지) 잘 헹구고, 찬바람으로 말리는게 방법인데요. 되게 간단한 방법이지만, 꾸준히가 힘들죠..

처음 일주일동안은 냄새가 안사라지더라구요.

워낙 오랫동안 완벽하게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활동을 하다보니까 머리에 냄새가 밴거 같아요.

그래서 일단 미지근한 물로 2중 샴푸 와 찬바람으로 두피를 완벽하게 말리기를 꾸준히 해보자 하고, 아침 기상 시간을 30분 앞당겼어요.

찬바람으로 두피를 완벽하게 말리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구요.

저는 머리 숱이 정말 많거든요. 그것도 한몫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6시 25분에 기상하던걸, 6시 기상으로 바꾸고, 미지근에서 조금더 찬물쪽으로해 2중 샴푸도 하고 찬바람으로 두피를 30분동안 완벽하게 말려줬어요.

일주일이 지나니까 두피냄새는 거의 사라졌구요. 향기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은 매일 꾸준히 저 두가지 방법으로 두피냄새 없는 삶을 살고 있답니다.

 

사실 정말 귀찮은 일이에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하고, 샴푸도 두번해야하고 트리트먼트까지 세번의 과정을 거쳐서 

찬바람으로 꼼꼼하게 말려야하는 그 과정이 엄청 귀찮지만, 이제 여름이 되면 안그래도 땀냄새가 날텐데

두피냄새만은 좀 줄여봅시다.ㅋㅋㅋ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이 쉽게 느끼더라구요.  내가 맡아도 싫은데 남들은 오죽할까요..ㅎㅎ

향기나는 생활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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